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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TO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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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유독성 조류 대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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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유독성 조류 대발생 웨스트 레이크에서도 검출… 포트 리버 검사 예정
셀릭스 비치(Sellicks Beach)에서 노스 헤이븐(North Haven) 테니슨 비치(Tennyson Beach)에서 발견된 돌고래 사체를
까지 이어지는 해안가에는 죽은 물고기와 바닷짐승들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트 브로튼(Port Broughton)
잇따라 떠밀려와 지역 주민들과 당국 모두에게 큰 우려를 에서 발견된 백상아리 사체에 대해서도 이번 조류 대발생이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남호주 환경수자원부(Department 그 죽음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류
for Environment and Water)는 웨스트 레이크와 포트 리버 대발생,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 이번 조류 대발생의
(Port River)의 수질을 검사 중이다. 환경수자원부는 성명을 영향은 애들레이드 대도시권 해변에까지 미쳤으며, 현지
통해, 웨스트 레이크에서 3월 플루리오 반도에서 처음 검출된 주민들은 죽은 상어와 바다사자 등의 사진을 찍어 공유하고
조류 종인 **Karenia mikimotoi(카레니아 미키모토이)**가 있다. 과학자들은 겨울철 기온 하락으로 이러한 생태 재앙이
낮은 농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서 측은 “포트 리버, 웨스트 진정되기를 기대했으나, 2022~2023년 머레이 강(River
레이크, 그리고 대도시권 해안선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Murray) 범람수의 남대양(Southern Ocean) 유입, 그리고
검사가 이번 조류 대발생의 규모와 범위를 보다 명확히 이례적인 저온과 고온 현상이 교차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월요일 수잔 클로스(Susan Close) 환경부 장관은 “
포트 리버는 애들레이드 돌고래 보호구역(Adelaide Dolphin 이 조류 대발생이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며, 언젠가 다시
남호주 연안 여러 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독성 Sanctuary)이 자리한 곳으로, 환경보호청(Environment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시민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조류 대발생 현상이 이제 웨스트 레이크(West Lakes)에서도 Protection Authority, EPA)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스 장관은 “수심 약 20미터,
발견됐다고 주 정부가 밝혔다. 이번 유독성 조류 대발생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류 대발생은 스펜서 만(Spencer Gulf), 캥거루 아일랜드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조류 집단이 상당히
인해 플루리오 반도(Fleurieu Peninsula), 요크 반도(Yorke 캥거루 아일랜드, 요크 반도의 트루브리지 포인트(Troubridge 분해되기는 했지만, 사실상 그 일부가 남호주 해역 다른 지역,
Peninsula),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 그리고 Point), 쿠룽 북부 석호(Coorong's North Lagoon), 그리고 특히 대도시권 해안으로 이동했을 뿐”이라며 “이로 인해
최근에는 애들레이드 대도시권 해변들에서 물고기가 집단 빅터 하버(Victor Harbor)에서 로브(Robe)에 이르는 해안 해안에 계속해서 해양 생물들이 죽어서 떠밀려오고 있는 점이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대에서도 관측됐다. 환경수자원부는 또한 지난 월요일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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