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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러다 진짜 망한다" "이재명 못 찍은 것 후회"…부산 시 것이 국민의힘 입장이냐”며 “북극항로 시대를 열어야 할
100년 후, 한국 인구 충격보고서 민들 부글부글 왜 지금,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가로막으려 들다니 기가 막힌다”
고 비판했다.
80대 몰던 SUV, 강릉 대관령휴게소
돌진··· 16명 중경상
부산 지역 국민의힘 기초의원들이 해양수산부(해수부)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부결시키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당리당략에만 매몰돼 지역 균형 발전에 필요한
목소리조차 제대로 못 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
대한민국 인구는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는 2일 부산 해운대구 구의회 회의록을 보면, 지난달 19일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강원 강릉시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미희 구의원이 발의한 ‘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에서 80
해양수산부 부산 조속 이전 촉구 결의안’이 찬성 9표, 반대 대 A씨가 몰던 SUV가 휴게소 안 식당가로 돌진했다. 이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10표로 부결됐다.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1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대한민국인구 대전환이 온다’ 옮겨졌다. 운전자는 음주나 약물을 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에서 2025년부터 2125년가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부산을 해양산업 허브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해수부를 경찰에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지역 차원에서 내자는 취지였으나,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이재명 대통령
코호트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재판 진행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일제히 반대표를 던진 해병대원에 비비탄 난사
하나다.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결과다. 받은 '매화', 결국 안구 적출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소속 박기훈 구의원은 “이재명 후보 시절에
말했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안 하고 있다”며 반대 이유를
이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밝혔으나,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의
시나리오에서 현재(5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해수부와 해운사 에이치엠엠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HMM) 부산 이전을 공약했었다.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은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573만 명에 그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였으나 3년이 되도록 진척을 보이지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못해왔다. 전임 정부의 국정과제가 실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 정부의 지역 균형 정책에 반대한다는 이해하기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어려운 논리를 제시한 셈이다. 경남 거제에서 현역 해병대 군인 등으로부터 비비탄 수백
기준으로 2075년까지 인구가 30% 정도 줄어들었다가 이후 발을 난사당한 뒤 가까스로 살아남은 반려견 ‘매화’가 결국
2125년까지 절반 이상 급감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 반발이 안구를 적출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2일 SNS에 “살아남은
터져 나왔다. 그간 뜨문뜨문 글이 올라오던 해운대 구의회 매화의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비비탄 총알에 정통으로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도 심화해 2100년엔 생산연령 누리집 게시판에 최근 1주일간 200개가 넘는 비판글이 맞은 눈을 살리기 위해 네 번의 마취를 감행해 치료를 했다”
(15·64) 인구 100명이 65세 이상 노인 140명(저위 시나리오 올라왔다. 며 “결국 매화의 눈은 실명되었고 전날 안구 적출 수술을
기준)을 부양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애교가 많고 유난히 순했던 매화는
글 대부분은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비비탄 사건 이후 사람을 경계하며 짖고 주인을 물 정도로
현재는 100명이 노인 30명 정도를 부양하고 있지만, 노인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 시민은 “해수부 이전은 ‘노인과 바다’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 견주
인구가 늘면서 부양하는 사람보다 부양받는 사람이 더 많은 ‘ 부산에 마지막 희망이라는 걸 알 텐데,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또한 위로의 말씀을 해드릴 수조차 없을 정도로 큰 상실감과
역피라미드’ 사회가 현실화하는 것이다. 그 자리에 왜 앉아 있는지 모르겠다”며 “30년 동안 국민의힘만 충격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찍어왔는데, 이재명 못 찍은 것 후회 중”이라고 토로했다.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획기적 지원 확대 ▲ 일·가정 양립 문화의 실질적 정착 ▲ 민주당도 1일 이나영 상근부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어 “ 지난달 8일 경남 거제에서 현역 해병대 군인 등 20대 남성 3
정년 연장과 계속 고용제도 확산 ▲ 이민정책 개편 등을 핵심 국민의힘 부산 지역 국회의원 17명은 무엇을 하고 있기에 명이 펜션 마당에 묶여 있던 4마리의 강아지를 향해 비비탄을
정책 방향으로 제안하며, 특히 ‘생산성 중심 경제구조’로의 해운대구 구의원들의 행태를 묵인하느냐. 부산을 글로벌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반려견 1마리가 사망하고 매화를 포함한
전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해양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려는 정부의 미래 전력을 가로막는 다른 반려견들도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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