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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QLD

                                                                                                        WA
                                                                                                                     SA
                                                                                                                                NSW


                                                                                                                               VIC


                                                                                                                                     TAS



            시드니 공유 자전거 무질서,                               올라왔다. 이 같은 장면은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와  건물  벽  주변은  반드시  비워두라”고  안내하고  있다.

            주민들 불만 폭발                                       시민들은  불편함뿐  아니라  안전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한      문제는  관리  책임이다.  시드니시는  공유  자전거  운영을  직접

                                                          이용자는 “너무 답답하다. 다른 나라나 호주의 다른 도시에서는             관리하지 않고 있으며, 위험하게 주차된 자전거는 시민이 해당
                                                          훨씬  잘  운영되는데,  시드니는  완전히  실패했다.  결국  이런        업체에 직접 신고해야 한다. 이는 공공 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엉망인  상황만  남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는  “카페들은        민간 기업과 개인의 자율에만 맡기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인도 공간을 사용하면 돈을 내야 하는데, 왜 자전거 회사들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라임은  7NEWS와의  인터뷰에서  “시드니시,  웨이벌리  카운슬,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유모차를 사용하는 보행자들에게는              뉴사우스웨일스 교통부와 협력해 전용 주차 공간 확보를 최우선
                                                          길을  막고  있는  공유  자전거가  심각한  위험  요소라는  지적도       과제로 삼고 있다”며 “현장 인력을 늘리고 실시간 주차 검증 기술을
                                                          나왔다. 한 시민은 “공유 자전거 때문에 인도를 지나가지 못하고            도입해 잘못 주차된 자전거를 줄이고, 접근 가능한 주차 공간을
                                                          도로로 나가야 하는 상황은 너무 위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여러 도시가 적극적으로 친환경
                                                                                                         교통을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시드니도  보행자  중심  도시로
                                                          현재  시드니에는  라임(Lime),  아리오(Ario),  헬로바이크(Hello   나아가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ike) 등 세 개의 전기자전거 업체가 운영 중이며, 시 당국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만  190만  건  이상의  공유  자전거   아리오와  헬로바이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며,
         시드니  도심  인도  곳곳에서  공유  전기자전거가  아무렇게나  이용이  기록됐다.  그러나  시내에는  지정된  전용  주차  구역이                   시드니시는 기사 마감 시점까지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방치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없어,  시드니시는  기존  자전거  거치대  주변에  주차하도록                      이번  논란은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은  공유  자전거가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클라렌스  스트리트(Clarence  권장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              동시에 공공질서를 해치는 골칫거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St)  인도에  여러  대의  자전거가  쓰러져  있는  모습,  보행로  모든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있으며, 당국의 대책 마련 요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가운데 자전거 세 대가 버려져 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자전거를  책임감  있고  예의  바르게  주차해야  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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