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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피자가게 칼부림 3명 사망… 더 불안하다”고 했다. 어지러움으로 쓰러지는 등 전실신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가맹점주·본사 갈등 있었다 경찰은 피의자가 회복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설명했다. 전실신은 뇌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시야가 깜깜해지는 증상이다.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범행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구치소는 외래 진료 필요성 판단을 위해 김 여사의 혈액검사를
피해자들과 피의자 간의 구체적인 갈등 내용도 파악하고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변호인은 "2일 구치소에서
있다. 경찰은 “치료 경과를 지켜본 후 피의자 신문을 통해 혈압을 두 번 쟀고, 장기부전 가능성이 있어 혈액 검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했다"며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오면 외래 진료 허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수선 도심 한복판 경찰이 3일 서울 관악구 조원동 칼부림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지난달 12일 구속된 김 여사는 기소(같은 달 29일) 전까지 총 5
피의자로 파악된 남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회에 걸쳐 출석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이 중 세 차례는 건강상
경찰은 치료 경과에 따라 신병을 확보해 범행 동기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조사 일정을 미뤘다. 윤석열 전
조사할 방침이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 접견 소식을 전하며 "너무 수척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한편 해당 본사는 과거에도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않았다"고 알리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우울증과 과호흡
40대 점주, 본사 직원 등 3명 찔러···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회사가 앞서 설립한 다른 피자 등을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11일 만에 휠체어를 탄
브랜드가 있는데 이때부터 납품 단가와 매출 압박 등으로 모습으로 퇴원한 적도 있다.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피자가게에서 3일 칼부림이 벌어져 갈등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경기도에서 이 회사 가맹점을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운영했다는 A씨는 “과거 본사가 피자 도우를 700원에서 2배 "판단은 시청자가…"
사건은 가맹점주와 본사 사이의 인테리어 리뉴얼 문제를 넘는 1500원으로 인상한 적 있는데, 그때 전국 가맹점주들이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피해자 중 본사에 가서 데모했다. '흑백요리사2' 백종원 논란 정면돌파
일부는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로, 매장 개보수 방침과
업체 지정 문제가 분쟁의 배경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때 점주들과 실무적으로 협의한 것이 고인”라며 “고인이라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매출과 관련해 가맹점주들을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7분 “4명이 칼에 찔려 압박하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자 업계가 ‘레드오션’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현장에 이고 이윤이 적은 메뉴인데, 사람들이 치킨처럼 자주 먹는
있던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살려달라”는 것도 아니다”라며 “그런 와중에 매출이 안 나온다고 본사에서
절규 섞인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남성 나와 쪼으면 당연히 점주 입장에선 화가 나고 실랑이가
2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고, 피의자로 추정되는 한국 국적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가맹점주 B씨는 “과거 본사와
4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맹점주 사이 식재료 납품 가격 등 관련해 갈등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그래서 새로 가입하는 가맹점주들에게 ‘
3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칼부림 사건 현장에서 과학수사대가 점주 간 단톡방 개설 금지’와 같은 굉장히 많은 준수사항을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칼부림이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대표 및 방송인 백종원이 이끄는 '흑백요리사' 시즌
발생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2가 12월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방송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경찰은 범행 동기로 본사와 가맹점 간 인테리어 비용 문제가 김건희, 어지럼증으로 쓰러졌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는 백수저 셰프 20인과
있었을 것이라 보고 현재 수사 중이다. 흑수저 셰프 80인이 경연에 참여해 오직 맛으로만 승부를 걸며
혈압 최저 35, 최고 70 전실신 증상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 공개 첫 주 만에
실제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본사에서 몇 년마다 인테리어를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프로그램(쇼) 부문 주간 차트 1
새로 하라고 요구하면서 지정 업체를 이용하도록 하는 위의 성적을 기록하는가 하면, 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과정에 갈등이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맹업체 운영자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인테리어 개선을 명목으로 수익을 납부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시즌2 제작을 확정한 '흑백요리사'
는 올해 3월부터 촬영을 진행했으며, 모든 촬영을 마치고 오는
피해자들은 이날 오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맹점을 12월 공개된다. 시즌1의 폭발적인 인기로 기대를 받고 있으나, '
찾아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한 피해자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이자 진행자로 활약한 백종원에 대한
3명 중 한 명은 본사 이사로 확인됐으며, 모두 한국인으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파악됐다. 논란 속에 휩싸였던 백종원이 참여한 가운데 촬영을 마무리한
'흑백요리사2'는 오는 12월 공개된다. 넷플릭스의 논픽션 부문
사건이 발생한 피자가게 앞에는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고,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건강 악화를 유기환 디렉터는 백종원과 관련한 질문에 "작품에 참여한 수많은
수십명의 경찰과 감식반이 현장을 샅샅이 조사했다. 현장에서 호소하며 외래 진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어떤 선택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생각한다, '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주민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흑백요리사'는 수많은 셰프들 수많은 스태프가 연계되어 있다,
상황을 지켜보며 수군거렸다. 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최근 구치소 측에 " (공개 후) 그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분들이 해주실 것이라고
외래 진료를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 측은 "(현재 생각한다"고 밝혔다.
150일 된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나온 한 부부는 “친정에 김 여사의) 최저혈압은 35, 최고혈압은 70 수준"이라며 "
와서 밥 먹으러 나왔다가 깜짝 놀랐다”며 “갓난아이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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