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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o 92 김수군 디자이너,
다운증후군 모델 송예나씨와
콜라보 화보 작업 진행
김수군 패션디자이너와 호주에서 다운증후군 모
델 겸 댄서로 활동하고 있는 송예나씨와 특별한
콜라보 작업이 진행됐다.
김수군 패션디자이너는 최근 TAFE NSW 패션디
자인스튜디오에서 ‘2021년 최고의 졸업생 5명’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호주패션주간(Australian
Fashion Week: AAFW)’에 초청돼 패션쇼 디자
이너로 참석했다.
또한,조아라 헤어 &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이서
작가 및 나윤주 킹스발레아카데미 원장 등 전문
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콜라보의 의상은 패션위크 런웨이에 선보인
작품으로 종교를 통해서 우리가 직면했던 문제,
직면하고 있는 더 나아가 직면해야 할 문제에 대
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LOOK2’의 디자인은 바이블
내용의 아마겟돈에서의 예수를 형상화하고, 디지
털 프린팅이나 스크린 프린팅같은 경우는 인류의
전쟁을 비판하고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인종차별, 코로나 바이러스 등)를 성경 문장을 통해 전달한다.
60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TAFE NSW 패션디자인스튜디오’는 호주 패션 산업을 이끄는 주역들을 배
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짐머먼, 알렉스 페리, 디온 리 등의 유명인이 이 학교 출신이다. 호주패션위크
에서 TAFE NSW를 대표하기 위해 매년 5명의 패션 디자인 학사 졸업생들이 선발된다.
김수군 디자이너는 “다운증후군 모델로 활동하며 억제된 시선해서 탈피하는 예나 씨와 기후변화 인
권문제 등 기존의 억제된 사회적 인식의 변화의 필요성을 담은 의상이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 참
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김수군 디자이너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어워드를 신청한 상태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진행되
는 K-패션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내후년에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에 참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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